우리는 밴드의 파트너입니다- 노현주 동두천금강택시협동조합 이사장
기존 금융권 외면으로 막막할 때 힘이 되어준 공제기금

안녕하세요. 이사장님. 금강택시협동조합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2020년 9월에 설립된 택시협동조합입니다. 처음에는 주식회사로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에서 법인택시회사에 전액관리제를 시행하면서 기사님들 스스로가 월정액에 대한 부담, 코로나로 인해 승객이 줄어드는 점 등을 이유로 협동조합으로 전환을 원하셨어요. 그래서 기존의 법인을 협동조합으로 전환을 하게 되었어요.
협동조합으로 전환 후 어떠셨나요?
자신이 일한 만큼 벌어갈 수 있으니 택시운전하시는 조합원들도 더 열심히 일하시고, 교통사고가 나면 경비가 보통 상승하기에 운전도 더 조심하게 되어 교통사고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문제가 생겼을 때도 민주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해가야 하니 더 책임감을 느끼며 근무하고들 계세요. 현재 이사장 1명, 이사 6명, 감사 1명으로 운영진이 구성되어 있고, 38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어요.
사회적경제 공제기금과는 어떻게 인연이 시작된 건가요?
설립 초기에는 운영비 등 돈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차도 사야 하고 보험료도 내야 하고. 그렇게 필요한 자금을 대출 받기 위해서 기존 금융에 모두 문의를 해봤지만 대출이 되는 곳이 없었어요.

정말 막막하셨겠어요.
맞아요. 당장 대출을 받으려면 재무재표를 제출해야 하는데 신생회사가 재무재표가 있을리 없죠. 담보도 부족하고 일반 금융이 원하는 것을 신생회사가 충족하기는 어려웠어요. 정말 막막했죠. 그때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상호부조를 통해 모은 기금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바로 공제회원으로 가입하고 심사를 거쳐 대출을 받았죠.
다행히 공제기금이 도움이 된거네요.
물론이죠. 그때 공제기금을 대출 받았는데 막 출발하는 우리 기업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만약 그때 대출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지금 이렇게 올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요. 정말 감사하다고 얘기드리고 싶어요.
사회적경제공제기금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얘기해주세요.
저 같은 경우 대출 받기까지 심사가 너무 어려웠어요.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결과가 나오기까지 마음 조린 시간이 많았죠. 너무 감사하게도 저희는 심사를 통과했지만 저희와 같은 처지의 기업들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심사 과정이 조금만 짧고 덜 복잡하면 어떨까 해요. 당사자들이 직접 만든 자조기금인 만큼 한 번쯤은 기업들을 믿고 도와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