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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토리

이현주 울산 사회적경제 자조기금 기금위원

2023-02-16·조회 381·밴드

밴드는 사회적경제공제기금을 운영했던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과 협력 하에

지역공제기금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밴드와 울산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함께 출범시킨 울산 사회적경제 자조기금을 소개합니다.

밴드와 함께 지역 공제기금 출범을 위해 노력해온

울산 사회적경제 자조기김의 기금위원으로 활동하는 이현주 라마당 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현주 울산 사회적경제 자조기금 기금위원


INTERVIEW

"사회적경제 자조기금,

다른 지역에도 추천하고 싶어요"


Q. 울산 사회적경제 자조기금을 운영하는 울산사회적경제연대회의에 대한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울산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울산지역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이 참여하는 연합조직으로, 2020년 7월에 출범했습니다. 사회적경제조직 내에서 연대와 협동의 문화를 만들고 자조와 자립의 의지를 북돋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출범 후 짧은 기간이지만 울산 사회적경제 자조기금 조성 및 운영, 기관들간 네트워크 활동 및 교육, 교육청 내 카페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Q. 울산 사회적경제 자조기금을 조성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회적경제조직의 경우 사업을 하면서 자금이 급히 필요한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은데요. 사회적경제기업 스스로 기금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참여회원사 외에도 민·관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의 협력을 이끌어 사회적경제의 원리가 작동한 자조기금 운영으로 기업들이 정말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기금이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몇 차례에 걸쳐 재단법인 밴드가 울산으로 와서 회원들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하며 자조기금에 대한 이해를 넓혔습니다. 우리 지역에 필요한 기금이라는 확신이 들어 밴드와 함께 울산 사회적경제 자조기금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이현주 울산 사회적경제 자조기금 기금위원

Q. 울산 사회적경제 자조기금은 어떻게 조성되었고 어떤 운영 계획을 가지고 있었나요?

자조기금 조성에 참여한 기업들이 조성하는 기부금과 월부금 형식의 자조기금, 그리고 재단법인 밴드의 매칭기금을 재원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지역 기업들이 월 1,000만원의 부금을 모으고, 여기에 재단법인 밴드가 나머지 기금을 더해 조성한 겁니다. 

이렇게 조성된 긴급자금 2억 4,000만원을 연이율 1%대로 울산사회적경제기업들에 제공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Q. 자조기금은 지역에서 어떻게 활용이 되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지난해 12월 첫 긴급신용대출을 진행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코로나19로 작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저신용으로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자조기금이 역할을 할거라 본거죠. 

그래서 1차 긴급신용대출에서는 대출조건으로 해당 기업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고려했습니다. 1차 대출 규모는 총 1억 2000만원으로, 기업당 1,000만 원 한도로 대출이 이뤄졌습니다. 무담보 대출에 이자까지 지원해 주는 형태였습니다. 연이자 3.75% 중 1.75%만 기업이 자부담하고, 나머지 2%는 저희가 조성한 자조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식을 취한거죠. 올해 10월에도 2차 긴급신용대출을 진행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경제 공동체가 자조기금을 스스로 마련해 이자까지 보전해 주는 신용대출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두 차례에 걸쳐 긴급신용대출이 이뤄진 것에 대한 회원사들의 반응도 궁금하네요.

사실 처음에는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자조기금 조성을 준비하며 더 구체적으로 기금의 효과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기금 조성 후에 실제 자금을 이용하신 기업들이 “꼭 필요할 때 자금을 사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소개해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듣고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자조기금 운영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아무래도 긴급신용대출 신청을 위한 서류가 많다 보니 나이가 많은 기업 대표님들은 어려워하셨습니다. 중요한 서류를 빠뜨리기도 하고요. 이런 분들이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매뉴얼 같은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자조기금을 함께 조성한 파트너로 밴드에 대해서도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밴드 덕분에 어려운 시기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잘 극복하며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밴드가 진행하는 다른 사업들도 알려져서 더 많은 기업들이 밴드를 통해 성장했으면 합니다. 

덧붙여, 저희가 사회적경제 자조기금을 운영해보니, 지역에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보험 같은 역할을 하기에 다른 지역도 꼭 시도해보길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Q. 울산 사회적경제 자조기금이 향후 지역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하길 바라나요?

사회적경제기업에 더 안정적인 대출지원은 물론, 외부 펀딩을 통해 더 확장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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